하정우가 왕발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30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를린'의 시네마 토크-관객과의 대화에 하정우와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진행을 맡은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의 "영화 속 액션 중 가장 힘들었던 촬영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다 죽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에 매달리는 액션이 있었는데 정말 어려운 장면이었다. 그래서 정두홍 무술감독이 차 밑에 발을 올릴 수 있는 작은 받침을 만들어 줬는데 265mm로 만들었다. 참고로 나는 발 사이즈가 295mm이라 내 발은 그 받침에 안 들어가더라”라며 “발가락 끝만 걸치고 버텼다. 자동차가 코너를 돌 때 발이 쏠려 차체에 밟히기도 했다. 정말 아찔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하정우의 발 사이즈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정우 295mm라니 왕발이네”, “하정우 생각보다 발이 크다”, “하정우 왕발 의외다”, “하정우 왕발 때문에 고생 많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하는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작품으로 29일 전야 개봉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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