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기아차 아프리카 말라위에 희망 씨앗 뿌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01 09:36

수정 2013.02.01 09:36

강원화 기아대책 말라위 지부장과 고고 짤로 카롱가(Gogo Chalo Kalonga) 카롱가 지역 대표추장, 알리 피리 살리마 도지사, 신관수 기아차 부장(왼쪽부터)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 살리마에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론칭행사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화 기아대책 말라위 지부장과 고고 짤로 카롱가(Gogo Chalo Kalonga) 카롱가 지역 대표추장, 알리 피리 살리마 도지사, 신관수 기아차 부장(왼쪽부터)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 살리마에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론칭행사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차가 아프리카 말라위에 희망과 치유의 씨앗을 널리 뿌린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에서 알리 피리 살리마 도지사 등 정부 관료를 비롯해 사단법인 기아대책 및 회사 관계자, 현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두 번째 사업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아차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트럭 3대를 기증했다.

이들 차량은 △찾아가는 방과 후 교실로 사용될 '모바일 도서관' △아동 건강검진 및 영양식을 제공하게 될 '모바일 클리닉' △영상을 통한 질병예방 및 의식개선 교육을 진행할 '모바일 상영관'으로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알리 피리 도지사는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주인공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아차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진행하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이동의 제약으로 기본적인 삶의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꿔준다는 기아차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 탄자니아의 나카상궤(Nagashanqui)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중등학교 건립 및 차량 4대를 지원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욱 인간답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아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번 사업의 대상 국가 및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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