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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국 볼튼 잔류…유럽 이적시장 마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01 10:38

수정 2013.02.01 10:38



‘블루드래곤’ 이청용(25,볼튼 원더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를 끝으로 마감된 가운데 끊임없이 이적설이 나돌던 이청용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앞서 이청용은 리버풀, 위건, 스토크시티, 레딩 등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31일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스토크시티와 레딩이 이청용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청용은 볼튼에 잔류,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계속 활약하게 됐다.


올 시즌 5골을 터뜨리며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운 이청용은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부상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청용은 EPL 소속 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스토크시티가 이청용의 영입을 위해 약 500만 파운드(약 86억원)를 제시했지만 볼튼 측에서 이를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러 제의에도 불구하고 볼튼에 남게 된 이청용은 결국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게 됐다.
지난 시즌 강등된 볼튼이 현재 챔피언십에서 17위에 머무르며 사실상 승격이 힘들어진 만큼 이청용의 이적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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