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이 강경준과의 격렬한 신 촬영으로 멍투성이가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첫 일일드라마 ‘가시꽃’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도형 감독 및 출연 배우 장신영 강경준 서도영 사희 이원석 정지윤 최우석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장신영은 풋풋한 여대생 세미이자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제니퍼 역을 맡아 이중적인 연기에 나선다. 이에 세미가 복수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중요 사건 촬영 당시 강경준과의 과격한 몸싸움이 이뤄졌다고.
이는 강경준이 장신영을 희롱하는 장면으로 긴박한 분위기와 함께 서로를 때리고 구르는 신이 많았다. 이에 장신영은 “당시 몸 상태를 촬영해놨다. 몸에 멍이 다 들었는데 제가 강경준을 발로 차는 장면도 있고 뺨을 때리기도 해서 둘 다 상처가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급박한 상황에 한 여자로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감정신이었지만 오히려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에 서도영은 “배우들끼리 대화를 하는 채팅방이 있는데 실제로 사진을 찍어서 올린 적이 있다”며 “사진 보면서 정말 놀랐다. 마치 사건 사고로 전치 몇 주는 받은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최선을 다한 장신영은 지금은 상처가 다 치유돼서 괜찮다고 웃어 보였으며 “당시 단발머리 가발을 썼는데 심각한 분위기인데도 가발이 벗겨져 웃음이 터진 적이 있다”며 유쾌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장신영 강경준 서도영 사희 정지윤 이원석 최우석 등이 출연해 화려한 복수극이 기대되는 드라마 ‘가시꽃’은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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