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28,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4차 여자 서키트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진아(세계랭킹 812위)는 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야나 부치나(세계랭킹 591위)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꺾고 감격적인 우승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이틀 전 복식 결승에서 한나래(인천시청)와 호흡을 맞춰 우승한 이진아는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0년 12월 세계 랭킹 158위까지 올라 기대를 모았던 이진아는 이후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터키 서키트 대회에서 2~4차 복식 우승을 휩쓸었고, 4차 대회에서는 단식까지 제패하며 재기 가능성을 밝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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