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원화 강세로 여행업종 기대감 커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06 17:04

수정 2013.02.06 17:03

원화 강세로 여행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엔저효과로 일본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 들어 6만원대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지속하던 하나투어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소폭 상승(0.58%)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는 코스닥시장에서 650원(2.07%) 내린 3만800원에 마감됐다.


원화 강세는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항공권과 호텔, 교통비 등 현지에서 사용되는 지상비 감소로 이어져 여행상품 가격을 하락시킨다.
따라서 여행수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이 예상되면서 원화 강세 기조는 올해 내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달러 환율과 출국자 수는 정확하게 반비례 관계를 갖고 있어 여행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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