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친오빠 뒷바라지 사연 공개, “등록금에 새집까지 해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08 09:44

수정 2013.02.08 09:44



김현숙이 친오빠의 학업과 결혼까지 뒷바라지 해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는 김현숙이 출연해 집안의 자랑거리인 의사 오빠와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숙은 “홀어머니에 3남매로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돈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다”라며 “가족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해서 돈을 벌었고, 오빠가 등록금으로 고민할 때 바로 텔레뱅킹으로 입금해줬다”고 오빠의 대학 등록금을 자신이 뒷바라지 했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김현숙은 “그런데 오빠가 의사가 되자마자 장가를 간다고 했다”라며 “여기저기서 선을 보라는 권유가 들어왔는데 오빠는 ‘가식적인 사랑은 할 수 없다’고 스스로 사랑을 찾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그사이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어머니께 새집을 사드렸는데, 어머니가 재혼을 하고 밀양으로 가셔서 그 집이 빈집이 됐다”며 “오빠가 돌아왔을 때 집이 비어있었기 때문에 고스란히 그 집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해 오빠가 의사가 된 후에도 집까지 장만해줬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자기야’에는 함익병, 최양락, 팽현숙, 유현상, 최윤희, 남재현, 조민희, 김성주, 홍경민, 윤정수, 박휘순, 김진, 김지현, 김현숙, 정가은, 권진영, 강미형, 최정임 등이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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