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업계가 밸런타이데이를 맞아 수제 초콜릿은 물론 밸런타인데이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달콤한 유혹에 나섰다.
1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밸런타인데이를 14일까지 전국 490여매장에서 다양한 초콜릿과 밸런타인데이 머그와 텀블러,카드 등 시즌 제품과 스타벅스 케익 팝 듀오, 하트 데니쉬 등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밸런타인데이 전용 상품인 골드 코인 초콜릿을 비롯해 유기농 블루베리 초콜릿 등 14여종을 준비했다. 4000원에서 1만2000원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유앤미 밸런타인데이 머그, 에브리 러브 밸런타인데이 머그 등 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머그는 9000원에서 1만원이며 텀블러는 1만6000원에서 3만1000원이다. 이 제품들은 특별히 제공되는 발렌타인데이 포장 박스에 자유롭게 담아갈 수 있다.
스타벅스는 또 밸런타인데이어 어울리는 에스프레소 샷 케이크, 스타벅스 케이크 팝 듀오, 하트 데니쉬 등 달콤한 메
뉴 3종도 새롭게 출시했다. 에스프레소 샷 케이크는 다크 초콜릿 케이크에 에스프레소 샷·휘핑 크림과 초콜릿 드리즐을 더했다. 가격은 5500원이다. 스타벅스 케익 팝 듀오는 초콜릿 케익 팝과 딸기 케익 팝의 세트 메뉴로 가격은 4800원이다. 하트 데니쉬는 메이플 시럽에 우박 설탕이 올라가 달콤함과 바삭바삭한 느낌이 특징이다. 가격은 2800원이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러브 인 블룸(Love in Bloom)'을 컨셉트로 스페셜 커피와 초콜릿 세트를 출시했다.
'더블 딥 모카'는 진한 초콜릿 베이스와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스팀밀크와 함께 혼합한 후 생크림을 얹은 제품으로, 기존 카페모카보다 초콜릿과 커피의 농도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 모카치노'는 화이트 초콜릿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목 넘김이 부드러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종 모두 레귤러 5500원, 라지 6000원이다. 초콜릿 선물제품인 '러브인블룸'(6500원)은 카페 비터, 패션, 다크 초콜릿, 산딸기 캬라멜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된 수제 초콜릿이다.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초콜릿과 아메리카노를 패키지로 묶은 '발렌타인 팩 세트'를 선보인다. 14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발렌타인 팩 세트'는 벨기에 초콜릿 '길리안'의 대표적인 클래식 몰드 초콜릿으로 구성된 '시쉘 세트'와 수제 트뤼플 초콜릿으로 구성된 '라 트러플리나'에 아메리카노 2잔이 포함된다. 가격은 각각 2만원, 1만3000원이다.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은 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 머핀 '더 로맨틱(The Romantic)' 시리즈 8종을 선보였다.
'더 로맨틱 시리즈'는 벨벳 컵케이크 4종과 머핀 4종으로 구성됐다. '로맨틱 벨벳 컵케익' 라인은 붉은색의 초콜릿 케익 시트에 달콤한 치즈크림이 어우러진 '레드 벨벳'과 레몬필에 레몬향 치즈크림을 더해 상큼한 맛이 특징인 '벨벳 시트론', 달콤한 딸기 향을 담은 '핑크 벨벳', 상큼한 오렌지필에 고소한 호두와 카라멜향이 조화를 이룬 '벨벳 카라멜'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로맨틱 머핀' 라인은 초코칩 머핀에 진한 코코아 파우더가 어우러진 '초코! 사랑해'와 부드러운 플레인 머핀에 달콤한 오레오 쿠키가 조화를 이룬 '내마음 쿠키쿠키'를 비롯해, 블루베리를 가득 품은 '베리! 러블리', 아몬드가 듬뿍 들어간 머핀에 하트모양 쿠키가 토핑된 '아몬드 프로포즈'의 4종으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이 세트와 커피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원 할인해주며, 2박스 이상 구매시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가격은 각 2500원이며, 4개 이상 구매시 시즌 한정판 패키지에 포장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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