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대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헤타페와의 홈경기서 알렉시스 산체스와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 테요, 이니에스타, 피케의 연속골에 힘입어 6-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0승2무1패 승점 62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차를 12점차까지 벌렸다. 반면 헤타페는 8승5무10패 승점 29점으로 불안한 12위 자리를 지켰다.
현지시간으로 정오시간에 만원 관중을 이룬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이른 시각 선제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산체스가 올 시즌 자신의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니에스타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산체스는 수비 뒷공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가볍게 왼발 땅볼슈팅, 헤타페의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바르셀로나는 8분 뒤 메시가 리그 13경기 연속골을 작렬시켰다. 전반 13분 티아구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왼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헤타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메시는 올 시즌 리그 35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에 기세가 오른 메시는 전반 30분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반대편 골대를 맞고 나왔으며, 6분 뒤 회심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 또다시 1골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알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비야가 왼발 땅볼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해 3-0을 만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33분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은 테요의 추가골과 경기 종료 직전 이니에스타와 피케의 골이 터지며 승리를 자축했다. 헤타페는 후반 38분 바스케즈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영패를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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