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세계, 가방 매장에 직장인 북적이는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4 11:23

수정 2013.02.14 11:23

직장인들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백팩 페어'에서 가방을 고르고 있다.
직장인들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백팩 페어'에서 가방을 고르고 있다.

'가방 매장에 샐러리맨이 북적인다?'.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들로 붐벼야 할 가방 행사에 하이힐을 싣거나 넥타이를 맨 '직장인'이 가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 대중화로 직장인 트레이드마크인 서류가방, 토트백, 여성 숄더백 대신 실용적이면서도 휴대가 편한 백팩이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압구정동 강남점에서 진행 중인 신학기 가방 행사에는 직장인 고객의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사는 직장인에게 백팩은 양손의 자유로움을 선사하고 단순 물건 수납이 아닌 패션의 일부분이 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크기에 직장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신세계 강남점 김기봉 영업기획팀장은 14일 "노트북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심플한 디자인의 백팩들이 직장인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신학기 행사 매장에 직장인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강남점은 오는 21일까지 신학기 맞이 최대 50% 할인 '백팩 페어'를 진행한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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