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 대중화로 직장인 트레이드마크인 서류가방, 토트백, 여성 숄더백 대신 실용적이면서도 휴대가 편한 백팩이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14일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압구정동 강남점에서 진행 중인 신학기 가방 행사에는 직장인 고객의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사는 직장인에게 백팩은 양손의 자유로움을 선사하고 단순 물건 수납이 아닌 패션의 일부분이 되면서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크기에 직장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신세계 강남점 김기봉 영업기획팀장은 "노트북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심플한 디자인의 백팩들이 직장인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신학기 행사 매장에 직장인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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