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마트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4 22:14

수정 2013.02.14 22:13

롯데마트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선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4월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문을 여는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에 입점한다. 롯데마트는 최근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운영회사인 하이플렉스와 점포 임차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건설 중인 중부고속도로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와 제2 중부고속도로에서 양방향 진입이 가능하다. 대지 면적 10만3000㎡, 연면적은 2만8000㎡ 규모로 이 중 롯데마트는 약 2310㎡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매장의 4분의 1수준이다. 롯데마트는 고속도로 휴게소 콘셉트에 맞게 새로운 상품 구성을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 매장과 달리 신선식품 비중은 줄이고 전체 매장 면적의 70%를 골프 등 아웃도어 관련 의류 매장으로 꾸미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점포 명칭도 롯데마트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품 구성부터 매장 면적까지 일반 대형마트와 다른 새로운 유통 모델을 시도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에는 롯데마트 외에 골프·스포츠·아웃도어 등 다양한 브랜드, 국내외 외식브랜드, 편의시설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