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0일 이같이 밝히며 은행과 건설공제조합 간의 에스크로 신탁시스템 협약으로 국내 건설 수주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크로 신탁시스템은 건설공제조합의 선급금 보증 제공에 따른 선급금 공동관리뿐 아니라 조합이 조합원(건설회사)에게 제공한 각종 보증 및 융자 제공 시 담보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은 은행과 조합 간 전용회선을 통해 영업점 방문을 최소화함에 따라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건설관련 보증과 융자, 공제(보험)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설관련 임대, 투자사업 등을 수행하는 공적 성격의 조합으로 약 1만2000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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