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20일 이같은 투자계획과 함께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어난 30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일단 GS칼텍스의 제4중질유분해시설, GS에너지의 LNG터미널 및 해외자원개발, GS EPS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2조원,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 부문에 4500억원, GS건설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 부문 등에 2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GS의 이러한 경영 계획은 최근 허창수 GS 회장이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각 계열사가 내년 이후를 준비하는 일이 어렵겠지만 여건이 어려울수록 어떻게든 난관을 이겨내고 반드시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하며, 먼 장래까지 대비하는 넓은 안목으로 꼭 필요한 투자를 가려내고 이를 과감하게 반영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참된 고객가치를 창출하여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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