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3’ 한동근, 본조비 곡으로 록커 변신 “오지오스번 같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01 23:12

수정 2013.03.01 23:12



한동근이 명불허전의 가창력으로 폭발적인 록무대를 선보였다.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의 TOP2인 박수진과 한동근의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됐다.

특히 그랜드 파이널 두 번째 미션인 ‘라이벌 선곡 대결’에서 한동근은 상대방이 보낸 3개의 후보곡 중 본 조비(Bon Jovi)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You Give Love A Bad Name)’을 선택했고, “록커 한동근의 모습 기대해 달라”고 지금까지와 또 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화려한 악세사리와 가죽 재킷 등 터프한 모습으로 등장한 한동근은 지금까지 선보인 감성적인 무대와는 또 다른, 록커다운 카리스마와 힘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한동근은 원곡자인 본 조비의 날카로운 샤우팅 창법과는 또 다른 무게감이 느껴지는 묵직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You Give Love A Bad Name)’를 선보였고, 이와 더불어 무대를 휘어잡는 제스쳐와 액션으로 결승전임에도 과감한 변신과 시도를 선보였다.


한동근의 무대를 마친 후 용감한 형제는 “뭘 부른든지 잘 어울리고 자신의 색깔을 잘 찾아간다”며 “몸 안에는 락피가 흐르는 것 같다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연우 역시 “예전노래 들으니 기분 좋았다”고 평했고, 기소현은 “마지막 무대지만 안정적인 선택이 아닌 새로운 시도와 모습이 좋았다. 항상 지금처럼 새로운 모습 보여주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한동근의 멘토인 김태원은 “한동근이 곡을 선택하고 제스쳐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많이 했었는데, 오늘 무대를 보니 오지 오스번(Ozzy Osbourne)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김태원이 언급한 오지 오스번은 영국의 메탈밴드 블랙 사베스(Black Sabbath)의 보컬 출신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유명한 록스타이다.


한편 ‘위대한 탄생3’ 우승자는 문자투표 90%, 사전투표 10%로 결정되며, 우승자에게는 고급 SUV 차량과 3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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