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청사 지상파DMB 6개 사업자(KBS, MBC, SBS, YTNDMB, QBS, U1)로 구성된 지상파DMB특별위원회(지특위)와 'DMB 재난방송 캠페인'을 위한 협약 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비상사태 및 태풍, 호우, 대설, 지진, 산불 등 재난·재해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 재난대비 방송 캠페인을 제작해 지상파DMB 6사의 보유 채널로 수도권 및 전국에 수시 방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특위 정영근 위원장과 소방방재청 방기성 차장이 협약을 진행한 가운데, DMB방송사측에서는 6사 편성팀장 및 캠페인 책임PD, 방재청 측에서는 김계조 방재관리국장, 방재대책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방방재청 방기성 차장은 "DMB 6개사의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다 보급 모바일 매체이자인 재난 방송 최적 매체인 DMB를 통해 전국민에게 재난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인식 제고, 대처능력 등을 전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상시로 진행될 이번 'DMB 재난방송 캠페인'은 현재 경찰청과 실시중인 'DMB 미아찾기 캠페인'을 포함해 DMB가 지상파 기반의 보편적 매체로 공익적 역할과 공공 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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