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재난안전 방송에도 DMB시대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1 15:21

수정 2013.03.11 15:21

소방방재청과 지상파DMB사업자들이 재난·재해 대비 국민안전 방송 캠페인과 프로그램 개발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청사 지상파DMB 6개 사업자(KBS, MBC, SBS, YTNDMB, QBS, U1)로 구성된 지상파DMB특별위원회(지특위)와 'DMB 재난방송 캠페인'을 위한 협약 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비상사태 및 태풍, 호우, 대설, 지진, 산불 등 재난·재해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 재난대비 방송 캠페인을 제작해 지상파DMB 6사의 보유 채널로 수도권 및 전국에 수시 방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특위 정영근 위원장과 소방방재청 방기성 차장이 협약을 진행한 가운데, DMB방송사측에서는 6사 편성팀장 및 캠페인 책임PD, 방재청 측에서는 김계조 방재관리국장, 방재대책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방방재청 방기성 차장은 "DMB 6개사의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다 보급 모바일 매체이자인 재난 방송 최적 매체인 DMB를 통해 전국민에게 재난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인식 제고, 대처능력 등을 전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상시로 진행될 이번 'DMB 재난방송 캠페인'은 현재 경찰청과 실시중인 'DMB 미아찾기 캠페인'을 포함해 DMB가 지상파 기반의 보편적 매체로 공익적 역할과 공공 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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