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직교사가 여중생 성추행 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2 09:58

수정 2013.03.12 09:58

현직교사가 수업시간에 여중생을 성추행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미영 부장검사)는 수업 도중이나 쉬는 시간에 제자인 여학생을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학교 교사 오모(4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인 오씨는 지난해 8월께 수업 중 A(13세)양에게 다가가 손으로 피해자의 등 부위 브래지어 끈을 여러 차례 쓰다듬는 등 같은 해 10월까지 7회에 걸쳐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지난해 9∼10월에도 수업 중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A양에게 다가가 허벅지를 만지는 등 두 차례 추행했으며 작년 11월 말에는 점심 무렵 치마를 입고 계단을 오르는 A양에게 '밥 잘 먹었느냐'라고 말을 걸고는 손바닥으로 허벅지에서 허리 부위까지 훑기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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