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양평재래시장과 구리전통시장, 화성발안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이들 시장에 대해 문화체험 및 관광콘텐츠 개발 등 시장 특성에 맞는 사업을 통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시장에는 최대 10억원이 투입된다.
양평시장은 물소리길(양수역~양평전통시장) 개발을 통한 새로운 관광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물소리길과 주변 음식점, 숙박업소를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구리시장은 구리월드디자인센터와 연계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거리축제, 고구려 무사체험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사형통 시장으로 육성된다.
발안시장은 100여년 전통의 온천관광 및 유적지(재암리) 답사를 통해 시장과 문화관광 등을 연계한 시티투어프로그램 개발, 다문화 거리 조성, 발안천 생태하천 복원 등 애국, 애족, 애향의 시장으로 만든다.
특히 경기중기청은 시장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문화·특성을 살린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마케팅으로 성공 프로젝트를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현재 팔달문시장(2011), 평택중앙시장(2012) 2곳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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