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시티가 북미 음악 페스티벌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1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플라밍고 카니나(flamingo canina) 무대에 오른 레게밴드 윈디시티는 한국적인 색깔의 레게음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300여명의 관객으로 가득찬 공연장은 이들의 뜨거운 환호와 성원으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공연 후 윈디시티는 무대를 빠져나오기 힘들 정도로 관객들의 인사와 악수를 건네받으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다음 무대를 준비하고 있던 버니워럴 오케스트라(Bernie Worrell Orchestra)와 스카탈라이츠(Skatalites)는 인디시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공연을 관람한 현지 교민들은 “SXSW에서 한국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르는 것을 수년간 지켜봐 왔지만 현지인들의 이런 뜨거운 반응은 처음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윈디시티의 이번 SXSW 출연 제의를 한 총감독 제임스마이너는 “윈디시티는 K-pop으로 분류하기 아까운 뮤지션이다”라며 “동시대 월드뮤지션들과 함께 훌륭한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때문에 플라밍고 카니나 무대가 아주 좋았다”라며 특별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윈디시티는 다음주 캐나디언뮤직위크(CMW)에 참여하기 위해 캐나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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