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10기가비트(Gbps)급 랜케이블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의 외경은 세계에서 가장 가는 7.0mm로 해외업체가 7.2~8mm 수준인데 비해 가볍고 설치가 용이하며, 포설공사에 필요한 공간을 대폭 줄여주기 때문에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데이터 센터, 연구소, 공항, 의료시설 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의 주요 데이터 센터 및 시설을 비롯하여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LS전선 김형원 상무는 "네트워크 케이블링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20~25년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10기가급 랜케이블을 도입하면 관리와 운영 차원에서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LS전선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케이블 제품은 물론 각종 접속자재의 설계, 개발, 제조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일류 네트워크 케이블링 솔루션 공급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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