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쪽에서 B-52가 뜨고 해서 북한이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라며 "우리 쪽에서 민방위 훈련을 할 때 공습경보를 내리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9시32분께 공습경보를 발령하면서 각 군부대에 즉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1990년대에도 1년에 한번씩 군사훈련을 하면서 공습경보를 발령해 주민들의 왕래를 통제했으며 밤이 되면 모든 가정에 등을 끄게 하는 등화관제훈련을 벌였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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