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학 극성팬이 무대 위에 난입해 정동하의 어깨에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는 배우들의 커튼콜 공연 중 관객이 무대 위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요셉 어메이징’ 제작사인 라이브앤컴퍼니에 따르면 이 사고는 공연 종료 직전 출연배우들의 커튼콜이 마무리되고 주요 배우들이 퇴장하는 중에 일어났으며, 극중 요셉 정동하의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무대 위로 난입해 정동하를 쫓아 들어와 그의 우측 어깨에 상처를 입혔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극중 주요 장면에서 상반신의 일부를 노출하는 만큼 상처로 인한 공연의 영향이 우려돼, 무대 난입 관객의 신상을 확보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제작사는 비록 경미한 상처지만 공연 중 관객이 무대 위로 난입해 배우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라 별도의 대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해당관객이 이미 다른 공연에도 매표를 해 놓은 상태로, 강제적으로 매표 취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요셉 어메이징’은 오는 4월11일까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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