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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메신저 안심하고 쓰세요”..NHN, 개인정보 관리 국제인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9 10:26

수정 2013.03.29 10:26



최근 해킹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NHN 정보처리 내부 시스템이 국제적 인증을 받아 주목된다.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국제인증업무기준(ISAE)에 따라 정보처리 서비스관련 내부시스템에 대한 SOC 2, SOC 3, SysTrust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SOC2·3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것은 NHN이 세계 최초이며, SOC3인증은 국내 최초다.

NHN측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이에 대한 기업의 책임도 강조되는 시점에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포함 전 분야를 검증 받았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보고있다.


SOC2·3인증은 서비스의 ▲보안성 ▲가용성 ▲처리 무결성 ▲기밀성 ▲개인정보보호 5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총 127개 영역에서 기업의 서비스 관련 내부통제가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독립적인 외부 감사인에게 감사를 받고 기준을 충족할 경우 발급된다

NHN은 네이버 메일, 주소록, 캘린더, 가계부, 지식iN, N드라이브 등 10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기획, 개발, 운영, 보안 등업무가 원칙에 맞게 운영되는지 감사를 받았으며, 내부통제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NHN재팬 의 글로벌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도 이번 인증을 받음에 따라 글로벌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NHN은 전망했다.


NHN 이준호 정보보호실 이사는 "SOC,SysTrust인증은 서비스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와 통제현황에 대한 평가결과를 독립적인 감사를 통해 검증하는 것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에게개인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와 라인(LINE)을 이용하는 전세계 1억 이상의 회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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