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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약 ‘바이에타’ 판권 이전 완료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1 11:29

수정 2013.04.01 11:29

한국BMS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일부로 한국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바이에타'(성분명 엑세나타이드)와 '바이듀리언'(엑세나타이드 서방정 주사제)에 관한 국내 판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에타와 바이듀리언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이는 글로벌 BMS 본사가 바이에타와 바이듀리언의 개발사인 아밀린을 2012년 8월 인수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판권 이전 완료에 따라 양사는 당뇨병 치료제와 관련한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많은 제2형 당뇨병 환자와 의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당뇨병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한국BMS 조던 터 사장은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에서도 바이에타와 바이듀리언을 당뇨병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두 회사가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인해 전세계 당뇨병 환자들이 우리의 혁신적인 치료제들의 혜택을 보다 많이 받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박상진 사장도 "BMS와 이번에 당뇨병 치료제 관련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한 것은 양사가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행보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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