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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 새이름 ‘동부대우전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1 17:37

수정 2013.04.01 17:37

대우일렉트로닉스 새이름 ‘동부대우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동부대우전자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동부대우전자는 1일 오전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대우전자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사명을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 동부대우전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영문 사명은 'Dongbu Daewoo Electronics corporation'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새로운 사명 아래 동부의 전자.정보기술(IT).반도체 분야의 일원으로서의 일체감을 높이고, 국내외 전자시장에서 대우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 사명에는 전자사업을 그룹의 핵심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켜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발전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도 담았다.


동부대우전자는 사명 변경 후에도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 제품 브랜드는 계속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대우' '클라쎄(Klasse)' '미니(Mini)' 등의 브랜드를, 해외에서는 'Daewoo Electronics' 브랜드를 당분간 사용하면서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톱 수준의 첨단 종합전자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17년까지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의 중단기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세부 추진 방향으로는 △종합전자회사로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중저가 제품에서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신규 브랜드 개발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판매망 확충 및 시장 확대 △신제품.신모델 및 핵심기술 개발 △생산능력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생산구조 전환을 제시했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사명과 비전 선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영업.생산.개발.관리 등 모든 측면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기존 전자사업과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여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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