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올해 19금 영화 최초 450만 돌파..흥행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2 15:47

수정 2013.04.02 15:47



영화 ‘신세계’가 시원한 흥행력을 자랑하며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월21일 개봉한 영화 ‘신세계’는 개봉 39일 만에 전국관객 450만을 돌파하며 한국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 19금 영화, 비수기 개봉이라는 제한적인 조건 속에서도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흥행력은 처음으로 한 영화에서 만난 ‘이정재-최민식-황정민’ 완벽조합이 이끈 신뢰감 때문. 최초로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최민식-황정민의 만남은 ‘신세계’의 개봉 전 부터화제를 모으며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에 개봉 이후, 관객들은 ‘여태껏 이런 조합은 없었다’고 감탄하며 세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중구’ 역할을 맡은 박성웅 또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박성웅의 재발견’, ‘제 4의 주연’으로 불리는 등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으며 이자성과 정청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찐한 여운을 선사한 이정재, 황정민 커플의 ‘브로맨스(bromance)’가 여성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여기에 ‘신세계’는 19금 범죄 드라마 장르임에도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 받고 있다. 장르의 특성상 남성 관객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이고, 영화를 관람한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반응이 또 다른 여성 관객들의 관람으로 직결되며 독특한 흥행 추이를 보였다.

이는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액션이 어우러져 여성 관객들에게 더 크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세계’의 폭발적인 흥행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관심의 결과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주옥 같은 명대사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유행어로 번지기 시작해 온라인을 장악, 특히 입에 착착 붙는 정청(황정민)의 명대사 “어이~ 브라더!”가 2013년 상반기 최고의 유행어로 등극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 주었다.


게다가 극 중 의 명대사들이 유행어가 된 것은 물론, 다양한 패러디로 이어지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지속되었다.

특히, 프리퀄과 시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에필로그에서 등장했던 6년 전 이정재(이자성 역)과 황정민(정청 역)의 시절로 돌아가 ‘신세계 프로젝트’의 초창기를 보여줄 프리퀄이 제작되기를 열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신세계’는 절찬 상영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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