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에 국내 최대 규모 휴게소인 마장휴게소가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마장복합휴게소를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마장 복합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327km지점)와 제2중부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해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과 제2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휴게소 건축규모는 연면적 2만7490㎡(지하1층, 지상3층)로, 국내 최대 규모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았으며 83kw의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됐다.
직선형태의 거리 모양으로 두 줄로 길게 늘어선 휴게소 건물에는 아웃도어·골프·스포츠·캐주얼 등 의류매장과 스타벅스·한식당·맥도날드 등 식음매장이 들어서 있고 건물 사이에는 계단형태의 수변공원이 있어 편안한 휴식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여행지 등에서 돌아오는 길에 장보기가 가능한 마트시설도 갖췄다.
또 전시공간을 통해 도예, 물레시연 등 이천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전시회를 열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 같은 복합휴게소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객들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해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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