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60년의 힐링, RCY 60년의 슈팅, 그리고 세계평화'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내빈과 RCY 단원 등 100여명, 지뢰피해자 10명, 군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식수행사는 식목일과 RCY 간의 깊은 연관성을 상징한다. 6·25 한국전쟁 중 RCY는 첫 활동으로 임시수도 부산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03년에도 금강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남북 RCY 우정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강원도와 대한적십자 간 'DMZ-RCY 평화의 숲 조성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향후 지뢰를 제거한 DMZ 접경 민통선 일대에서 RCY 단원들이 나무심기 활동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적십자는 전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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