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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노리치시티와 2-2 무승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7 01:15

수정 2013.04.07 01:15



스완지시티가 노리치시티와 승점 1점씩을 양분했다.

스완지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로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주로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역할을 다해냈지만 후반 중반 이후에는 공격에도 적극 가세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1-2로 뒤져있던 후반 30분 루크 무어의 극적인 동점골을 통해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 모처럼 승점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시즌 승점 41점(10승11무11패)이 됐으며, 9위 자리를 계속 유지했다.

양 팀의 팽팽한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35분 미추는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데 구즈만으로부터 연결 받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노리치시티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불과 5분 뒤 스노드그래스에게 헤딩 슈팅을 허용해 승부가 원점으로 되돌아 상태에서 전반을 마무리 지어야 했던 것.

후반 들어 노리치시티가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 15분 마이클 터너가 오른발 슈팅을 터뜨리면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0분 무어가 랑헬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향방을 미궁 속에 빠뜨렸다.

이후에도 양 팀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완벽한 득점 기회에서 때린 미추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양 팀의 승부가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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