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행방을 알 수 없는 프레디 머큐리의 무덤을 찾는 팬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프레디 머큐리는 에이즈로 인한 폐렴으로 1991년 사망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그의 무덤을 철저히 숨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팬들은 애도를 하고 싶어도 무덤의 위치를 알 수 없어 답답했다.
놀랍게도 최근 프레디 머큐리의 무덤으로 추측되는 묘비가 발견됐다. 그의 본명인 파로크 불사라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던 것. 태어난 날짜와 사망한 날짜까지 일치해 팬들은 묘비가 프레디 머큐리의 무덤이라고 확신했다.
언론들은 이 사실을 일제히 전하면서 전세계 팬들이 이 곳으로 모여들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묘비와 유골이 사라지면서 또 다시 무덤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팬들은 묘비에 새겨진 이니셜 'M'의 주인공이 무덤을 옮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M은 프레디 머큐리의 전 애인 메리 오스틴. 팬들은 프레디 머큐리를 온전히 소유하고 싶은 메리가 무덤을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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