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먹이사슬, 지아에게 이종혁이란? “나쁜 삼촌”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8 07:45

수정 2013.04.08 07:45

'아빠 어디가'에서 이종혁과 송지아 사이에 새로운 먹이사슬이 형성됐다.

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황점마을로 떠난 성동일 성준 부자, 김성주 김민국 부자, 윤민수 윤후 부자, 이종혁 이준수 부자, 송종국 송지아 부녀의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꿀단지 실험 카메라에 이어 길에 떨어진 동전을 두고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했다.

땅에 떨어진 동전을 두고 송종국은 딸 지아에게 동전을 잘 밟고 있으라 명했다.

특히 동전을 욕심내는 이종혁에게 지아는 경계하며 똑 부러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전을 만지지도 않고, 나눠 갖자는 제안에도 꿈쩍 하지 않았다.

이에 성동일이 긴급 투입돼 "네 것도 아닌데 왜 밟고 있냐. 둘이 나누려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아는 성동일이 주인이란 말에 동전을 내줬다.


하지만 송종국은 "진짜 맞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나도 보고 지나갔던 거다"고 실토했다.

지아는 책임감을 보이며 "빨리 줘요"라며 "주인 찾아줘야지"라고 말했다. 잠시 흔들렸지만 지아는 이내 유혹을 이겨냈고, 이종혁을 외면해 굴욕을 안겼다.


이에 이종혁은 "다음에는 지아와 나를 묶지 말아 달라"며 "두 번의 실험카메라로 지아에게 나쁜 삼촌으로 낙인이 찍혔다. 상종하면 안 되는 삼촌이 됐다"고 울상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다섯 아빠들은 지역 특산물인 곶감과 호두를 이용해 아이들과 특별한 식사시간을 갖는가 하면, 송종국은 지아에게 스킨십 거부 하는 법을 교육하는 등 갖가지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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