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가전업계 최초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오븐, 청소기에 대해 유럽의 안전 환경 규격 인증기관인 넴코(Nemko)로부터 친환경 인증인 '그린 마크(Green Mark)'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넴코는 지난 2일 삼성전자의 제품이 원재료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만족한다며 이 마크를 부여했다.
넴코의 '그린 마크'는 제품관리 시스템,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포장, 배터리, 소음, 에너지효율, 전자파, 사용 후 폐기 및 재활용 등에 있어 엄격한 기준을 만족해야만 얻을 수 있는 환경 인증이다.
특히 삼성의 냉장고(RL60GQERS), 에어컨(AR09FSSKABE), 세탁기(WF70F5E5U4W)는 유럽에서 에너지효율 기준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를 획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한백희 전무는 "생활가전 전 제품이 넴코의 그린마크를 받아 삼성의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을 증명했다"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앞장서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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