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코스콤은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유동성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랑스 스마트트레이드(smartTrade)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자본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콤이 개발하는 SOR 솔루션은 클라이언트, 고객원장 등에 한국형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동일 종목이 복수의 거래소에서 매매될 때 각 거래소의 호가 비교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회사는 이 솔루션을 사용해 복수의 거래소 환경에서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주문을 집행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Best Execution)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코스콤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동법 시행령 제정 등의 여건이 마련 되는대로 SOR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외환(FX)마진거래 주문전송에 우선 적용함으로써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콤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3월부터 사내에 '복수시장대응실무반'을 설치하고 △정보분배 △네트워크 △보안 등 국내 자본시장 IT인프라에 대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도변경에 따른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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