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누출은 공장 인근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머리가 어지럽다"고 경찰에 알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함께 출동해 확인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6명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총 4㎏의 염소가 50분가량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염소처리 공정에서 배관 펌프가 잠깐 멈췄다가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공장은 에폭시수지 등 산업분야의 기초 재료를 만드는 곳이다.
한편 울산시, 소방당국,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