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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항 이달중 준설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14 17:17

수정 2013.04.14 17:17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내항 수심이 적정 수심보다 낮아 긴급 준설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도선사협회 등과 합동으로 수심을 측정한 결과 내항 50번 선석(배 1척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단위)과 51번 선석 수심이 각각 4.7m, 4.5m로 측정됐다.

이는 내항 5부두의 적정 수심 5m에 미치지 못하는 수심이다.


내항 7부두도 적정 수심은 4.3m이지만 71번과 72번 선석의 실제 수심은 각각 3.8m로 나타났다.

실제 수심이 적정 수심보다 낮으면 선박의 입.출항과 하역작업 때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등 항만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급 준설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에 따라 이달 중 71·72번 선석의 준설계획을 수립, 적정 수심을 확보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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