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협-한국갤럽, '안경.콘택트렌즈 사용률' 조사
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은 안경.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가 '2013년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률'을 한국갤럽에 의뢰한 결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절반에 달하는 47.1%가 안경.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및 초.중.고생의 안경.콘택트렌즈의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안보건 정보를 제공하고자 1987년부터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력교정 및 시력보완을 위해 안경만 사용하는 사람은 40.1%, 콘택트렌즈만 사용하는 사람은 1.0%, 그리고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은 7.0%로 나타나, 안경 사용률(콘택트렌즈 겸용 포함)은 47.1%, 콘택트렌즈 사용률(안경겸용 포함)은 8.0%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사용률에서는 남성은 안경 사용률이, 여성은 콘택트렌즈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남녀 모두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안경 사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경 사용자들은 '안경렌즈(60.3%)'를 '안경테(12.0%)'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 20대 여성층 및 학생층은 안경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안경테는 의료기기로, 안경렌즈 못지않게 시력을 교정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안경테들은 조제.가공 시 피팅이 불가능하거나 파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시력교정용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분들이라면 안경원에서 안경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안경테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한 안경 사용자들은 안경을 1년 내 교체한다는 사람은 27.5%인 반면,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절반 이상인 55.0%가 6개월 내 렌즈를 교체한다고 응답해 안경 대비 교체주기가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시력검안 장소로는 '안경원에서 안경사에게' 시력검사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68.7%로, 안과나 병원에서 받는 경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중.고생의 43.1%가 안경.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인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안경만 사용하는 학생은 41.0%, 콘택트렌즈만 사용하는 학생은 1.0%, 그리고 안경과 콘택트렌즈 모두 사용하는 학생은 2.1%로 나타나, 안경 사용률(콘택트렌즈 겸용 포함)은 43.1%이고, 콘택트렌즈 사용률(안경 겸용 포함)은 3.1%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생의 안경 사용률(콘택트렌즈 겸용 포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안경을 더 많이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남녀 모두 안경 사용률은 증가하였으며, 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층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력교정 수술 경험자의 절반이 넘는 52.7%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시력교정 수술을 경험한 사람은 5% 수준이며, 특히 2,30대 여성층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 중 절반 이상은 불편증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많은 증상으로는 '눈이 시리고 뻑뻑하게 느껴지는 현상' 과 '불빛이 번져 보이는 야간 빛 번짐 현상'이 언급됐다. 실제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 10명 중 1명 이상은 안경이나 렌즈 등 시력교정 장치를 다시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착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도 5%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시력교정수술 후의 불편함에 대해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이에 맞는 안경의 선택을 한다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안경사협회는 4.12 '시력보건의 날'을 맞아 여의도 윤중로에서 올바른 안경착용과 관리에 대한 대국민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제7회를 맞는 4.12 시력 보건의 날은 (사)대한안경사협회가 2007년에 제정하여 눈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안경과 관련된 다양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keehyuk@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권기혁기자
우리나라 성인 2명 중 1명은 안경.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한안경사협회(회장 이정배)가 '2013년 전국 안경 및 콘택트렌즈 사용률'을 한국갤럽에 의뢰한 결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절반에 달하는 47.1%가 안경.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및 초.중.고생의 안경.콘택트렌즈의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안보건 정보를 제공하고자 1987년부터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력교정 및 시력보완을 위해 안경만 사용하는 사람은 40.1%, 콘택트렌즈만 사용하는 사람은 1.0%, 그리고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은 7.0%로 나타나, 안경 사용률(콘택트렌즈 겸용 포함)은 47.1%, 콘택트렌즈 사용률(안경겸용 포함)은 8.0%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 사용률에서는 남성은 안경 사용률이, 여성은 콘택트렌즈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남녀 모두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안경 사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경 사용자들은 '안경렌즈(60.3%)'를 '안경테(12.0%)'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 20대 여성층 및 학생층은 안경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안경테는 의료기기로, 안경렌즈 못지않게 시력을 교정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안경테들은 조제.가공 시 피팅이 불가능하거나 파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시력교정용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분들이라면 안경원에서 안경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안경테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한 안경 사용자들은 안경을 1년 내 교체한다는 사람은 27.5%인 반면,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절반 이상인 55.0%가 6개월 내 렌즈를 교체한다고 응답해 안경 대비 교체주기가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시력검안 장소로는 '안경원에서 안경사에게' 시력검사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68.7%로, 안과나 병원에서 받는 경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중.고생의 43.1%가 안경.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인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안경만 사용하는 학생은 41.0%, 콘택트렌즈만 사용하는 학생은 1.0%, 그리고 안경과 콘택트렌즈 모두 사용하는 학생은 2.1%로 나타나, 안경 사용률(콘택트렌즈 겸용 포함)은 43.1%이고, 콘택트렌즈 사용률(안경 겸용 포함)은 3.1%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고생의 안경 사용률(콘택트렌즈 겸용 포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안경을 더 많이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남녀 모두 안경 사용률은 증가하였으며, 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층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력교정 수술 경험자의 절반이 넘는 52.7%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중 시력교정 수술을 경험한 사람은 5% 수준이며, 특히 2,30대 여성층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 중 절반 이상은 불편증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많은 증상으로는 '눈이 시리고 뻑뻑하게 느껴지는 현상' 과 '불빛이 번져 보이는 야간 빛 번짐 현상'이 언급됐다. 실제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사람 10명 중 1명 이상은 안경이나 렌즈 등 시력교정 장치를 다시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착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도 5%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시력교정수술 후의 불편함에 대해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이에 맞는 안경의 선택을 한다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안경사협회는 4.12 '시력보건의 날'을 맞아 여의도 윤중로에서 올바른 안경착용과 관리에 대한 대국민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제7회를 맞는 4.12 시력 보건의 날은 (사)대한안경사협회가 2007년에 제정하여 눈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안경과 관련된 다양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keehyuk@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권기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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