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사랑’ 유혜리, 박선영에 “온몸에 벌레 들러붙는 거 같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17 10:47

수정 2013.04.17 10:47



‘미친사랑’ 유혜리가 박선영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17일 오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친사랑’에서는 극중 허명자(유혜리 분)이 못마땅한 며느리 윤미소(박선영 분)에게 시종일관 독설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명자는 병원을 찾아오겠다는 윤미소를 외면하고 한나영(김연주 분)과 이민재(허태희 분)와 함께 따로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이민재에게 윤미소의 전화가 걸려오자 허명자는 “병원에 갔다니? 그렇게 오지 말라는데 굳이 왔어?”라며 “하여튼 그 아이는 하는 짓마다 왜 그렇게 미련하냐. 난 가끔 그 아일 보면 기억상실증이 아닐까 의심스럽다. 말귀도 어둡고 너무 걱정이다”라고 못마땅해 했다.


허명자는 오히려 한나영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허명자는 한나영에게 “민재는 너무 걱정말어라. 어떻게든 내가 이혼시킬 것”이라며 “이혼하면 우리집에 들어올꺼지?”라고 본심을 드러내기도.

또한 다시 윤미소가 집으로 자신을 찾아오자 허명자는 “이건 또 뭐야. 이 곳에 얼씬거리지 말란 말 못 들었어? 기억상실증이야?”라며 “난 너한테 들을 말도 없고 받을 것도 없다”고 매몰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부탁인데 그 어머니 호칭 안하면 안되겠니. 시어머니 죽어라 마음 속으로 고사지내면서. 너가 어머니라고 부를 때마다 온 몸에 벌레가 들러붙는 거 같다”고 잔인한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이날 ‘미친사랑’에서 서경수(고세원 분)이 윤미소에 연민을 느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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