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볼라벤 등으로 9만8000t의 낙과가 발생하는 등 과수 농가의 피해가 커지자 가공업체들은 연간 판매 수요를 넘는 농가 희망물량 전량인 1만9000t의 낙과를 수매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들 업체에 74억원의 가공원료 수매자금을 빌려줬다.
태풍 피해대책에 적극 협조한 가공업체와 대형 유통업체에 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호우 등 국가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농민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힘을 보탠 기업의 경영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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