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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택시 카드결제(7000원 미만) 수수료 지원으로 서비스 향상 도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5 09:40

수정 2013.04.25 09:40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택시 서비스 향상과 어려운 택시업계 지원을 위해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와 카드결제단말기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사업인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사업은 택시승객이 7000원 미만의 택시요금을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택시업체에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을 위해 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분기별로 택시조합의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카드결제를 거절하거나 결제단말기 고장으로 민원이 발생할 경우 수수료 지원이 제한된다.

또 시는 6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카드결제실적이 있는 택시에 대해 월 5000원을 지원하는 카드결제기단말기 통신비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원해오고 있는 계속사업이다.

현재 대구지역 법인택시의 경우 전 운행차량에 카드결제기가 설치돼 있고, 개인택시는 전체 대수의 46% 정도가 설치돼 있다.


정의관 대구시 대중교통과장은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등에 따라 카드사용 고객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카드결제기가 설치되지 않은 개인택시의 경우 결제수단 다양화를 통한 신규 수요창출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카드결제기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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