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크루즈가 새단장을 마친 4척의 유람선 오픈을 기념해 반포 달빛무지개 분수 앞에서 불꽃 축제를 26~27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이번 불꽃 축제를 준비한 이유는 한강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이 '한강 불꽃 축제'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라면서 "선상에서 펼쳐지는 불꽃 축제는 한강을 찾는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올 봄 마지막으로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랜드크루즈 박정호대표는 "한강의 명물로 자리잡은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앞에서 펼쳐질 불꽃 향연은 싱그러운 봄 향기에 더해 낭만적인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강을 찾는 모든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주는 대한민국의 관광 아이콘으로 끊임 없이 변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작년 10월 이후 이랜드크루즈 브리타이나호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강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6척 중에서 4척의 선석의 새 단장을 완료했다. 우선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위한 '오픈 데크 컨셉트'는 배의 2층을 없애 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20~30대를 위해 구성한 '마린 컨셉트'는 프리미엄 뷔페와 즐거운 공연을 곁들여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안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코코몽의 다양한 포토존과 놀이시설을 갖춰 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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