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사업실패, “사채까지 쓰고 빚더미..독촉 전화에 시달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30 01:45

수정 2013.04.30 01:45



김해숙이 사업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국민 엄마’ 김해숙이 출연해 40년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숙은 “40대에 배우로서 슬럼프가 왔고 뷔페 사업을 시작했다.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임대료는 밀리고 빚은 늘어만 가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급기야 사채까지 썼다.
결국에는 빚더미에 앉게 됐고 사업을 접었다”라며 “빚 독촉 전화 때문에 전화벨 노이로제에 시달리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김해숙은 빚을 갚기 위해 지방 행사 등 각종 행사에 뛰어들었다. 이에 그녀는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에는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하는 생각에 하염없이 울기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해숙은 영화 ‘도둑들’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한 임달화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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