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문화재 위원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문화재청, 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 소재의 대학, 연구소, 박물관, 도내 시군 등을 통해 추천을 받은 115명의 후보자 중 분야별 전문성과 연속성 및 현지조사 등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감안해 전문지식이 풍부한 자를 위촉했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분야별 전문성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우리 도 문화재를 보존하고 육성 발전시키는데 초석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어 열린 문화재위원회(위원장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부위원장선임과 문화재 지정 심의내역 등 보고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위원회는 도 지정문화재 및 문화재 자료의 지정과 해제, 도 지정문화재 및 문화재 자료의 보호물 또는 보호구역의 지정과 해제, 도 지정문화재의 현상변경 및 도 지정문화재의 도외 반출의 허가 등을 위한 조사·심의 기구로 문화재의 종별에 따라 건축문화재위원회, 사적·매장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위원회 및 자연문화재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한편, 도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임기동안 모두 36차례의 위원회를 개최해 유형문화재 26건, 기념물 6건, 무형문화재 2건, 문화재 자료 23건 등 모두 57건의 문화재 지정 심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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