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이 특집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4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는 ‘코빅’의 최고 유행어들을 모아 무대와 브라운관을 벗어나서 직접 시청자들을 만나고 재연, 검증하는 특집 ‘유행어 플레이어’로 방송됐다.
‘코빅’이 지난 2011년 9월 첫 방송된 이후 시즌제를 거쳐 정규물로 편성된 방송 기간 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유행어 7개를 뽑아 무대 밖 거리로 나갔던 것.
김꽃두레 캐릭터로 “민식이냐”이라는 대박 유행어를 만들어낸 안영미는 김꽃두레 분장한 채 학교에 찾아가 이야기만 들어도 웃음보가 터지는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남성가족부’로 이 시대 남성들의 입장을 코믹하게 대변하고 있는 장동민은 “나 여자한테 맞장 떠서 져본 적이 없어”라는 유행어를 실제로 검증해보기 위해 여자 격투기 선수 함서희와의 대결도 불사했다.
이어 ‘대부’에서 마피아 대부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카리스마를 내뿜음과 동시에 특유의 귀여운 웃음과 엉뚱한 언변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다니는 조세호는 실제로 홍대의 한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접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 밖에도 “그러나” 이상준은 배우 차승원과 가상 토론을, “간나새리” 개불(이용진, 양세찬)은 놀이공원 어택을 통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사냥했다.
한편 ‘코빅’은 팀대팀 승패제도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짜릿한 승부 방식과 매회 톡톡 튀는 참신함,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생활밀착형 개그’로 토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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