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선우선, 박영규와 결혼하려 땅문서 훔쳐 ‘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5 08:06

수정 2013.05.05 08:06



선우선이 신구의 땅문서를 훔쳤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엄기옥(선우선 분)이 강진(박영규 분) 때문에 100억대의 땅문서까지 손을 댔다.

엄기옥은 100억 때문에 자신에게 작업을 걸었다고 거짓말을 했던 강진의 말을 곰곰히 떠올리다 갑자기 뭔가 결심한 듯 벌떡 일어섰다.

엄팽달(신구 분)의 방으로 뛰어들어간 엄기옥은 미친듯이 옷장이고 서랍장을 뒤지기 시작했고 그 사이 도도희(박준금 분)는 공장으로 나오지 않은 엄기옥을 깨우려 집으로 돌아갔다.

도도희는 엄기옥이 방에도 없자 의아해하며 다시 1층으로 내려왔지만 바로 그때 엄기옥이 도도희의 부름에도 대답 하지 않고 쏜살같이 집 밖으로 사라졌고 도도희는 불안감에 엄팽달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이 난장판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본 도도희는 경악하며 엄기옥이 땅문서를 훔친 것을 눈치챘고 바로 공장으로 달려가 엄팽달과 다른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강진의 방으로 좋아하며 간 엄기옥은"내가 땅문서 가지고 왔어요. 100억대의 안성밀밭 땅이요, 이거 줄테니까 우리 결혼해요"라고 돌직구로 말했다.

이 말에 강진은 "이게 무슨 소리에요? 난 샘하고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라며 이런 엄기옥에 어이없어 했지만 엄기옥은 돈이 필요한 것 아니였냐며 결혼하자고 우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이 엄팽달의 100억대 안성밀밭이 엄팽달 개인의 땅이 아닌 종중의 땅임을 알게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