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이 항소심을 앞두고 국선 변호인이 선임됐다는 소식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영욱의 항소심을 배당받은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는 지난 6일 고영욱에게 국선 변호인 1명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이 지난 1심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당시 변호인단이 항소심에서 그의 변호를 포기했다는 것.
이에 사선 변호인을 구하지 못한 고영욱이 국선 변호인을 지정받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선 변호인 선임 가능성도 여전해 존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고영욱은 1심 진행 중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이 재판을 포기하면서 한차례 국선 변호인이 자동선임 됐지만 이후 또 다른 로펌에 변호를 의뢰해 변호사로 교체한 바 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달 10일 서울 서부지법에서 진행된 1심에서 미성년자 3인에 대한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 등으로 징역 5년과 신상정보공개 7년, 전자발찌부착 10년을 선고받았지만 이에 불복하고 항소의사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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