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지난 7일 계란 선별·포장 전문 중소기업 이레팜과 'GS리테일 지정 계란 선별·포장센터'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정 계란농장과 지정 계란 선별·포장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최초의 유통업체가 됐다"면서 "계란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여러 농장의 계란을 다양한 업체가 구매해 세척, 선별, 포장 후 유통업체로 배송하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거쳐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구체적 이력 관리가 쉽지 않았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이 때문에 GS리테일은 병아리 구매, 사육, 계란 선별 및 세척, 포장, 배송까지 계란 유통의 모든 과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지정 농장과 지정 센터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GS리테일과 손잡은 경북 봉화의 지정 농장과 경기도 이천의 계란 선별·포장 전문 중소기업 이레팜은 모두 해썹(HACCP) 인증 위생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다.
김원진 GS리테일 수퍼마켓 축산팀장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계란 유통 구조의 개선점을 찾아 단순화 함으로써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위생적인 지정 농장과 지정 센터를 개발하여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판식을 통해 운영되는 GS리테일 지정 농장과 지정 센터를 거친 계란은 올해 5월 중순 이후부터 GS수퍼마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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