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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역전 결승타’ 한화, NC 꺾고 위닝 시리즈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8 22:15

수정 2014.11.06 14:48



한화가 NC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한화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9회에만 3점을 뽑아내며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연이틀 9회 2사 후 역전승을 거두며 NC전 5연승 행진을 내달렸고, 시즌 8승1무20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6승1무19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 오선진은 9회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하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고, 최진행과 한상훈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는 선발 투수 아담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나성범이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1회 2사 후 박정준이 볼넷을 얻어낸 데 이어 나성범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가 NC 선발 투수 아담의 구위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반면 NC는 5회 선두타자 지석훈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한 점을 보탰다.

한화는 6회초 1사 후 최진행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하자 NC는 6회말 1사 후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이에 응수했다.

하지만 한화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7회 한상훈의 2루타와 이대수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은 한화는 8회 김태균과 오선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한화는 후속타자 한상훈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 1점차로 따라붙었다.


한화의 집중력은 9회 들어 빛을 발했다. 한화는 9회 2사 후 최진행과 김태균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재차 기회를 잡았고, 다음타자 오선진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정현석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6-4를 만든 한화는 8회 2사 후부터 마운드를 지킨 송창식이 9회 NC 타자들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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