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아쿠아리움 ‘육지거북’ 무료 전시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9 09:52

수정 2014.11.06 14:46

부산아쿠아리움은 다음달 16일까지 토, 일요일 육지거북을 외부에 전시함으로써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육지거북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는 모습.
부산아쿠아리움은 다음달 16일까지 토, 일요일 육지거북을 외부에 전시함으로써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육지거북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는 모습.

【 부산=노주섭 기자】해운대해수욕장 해변가에 위치한 부산아쿠아리움이 육지거북이 무료로 전시한다.

부산아쿠아리움은 거북이의 다양성을 알리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토, 일요일 오후 1시30분~4시 매표소 입구에서 다양한 육지거북을 외부에 전시함으로써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부산아쿠아리움 입장때 육지거북을 비롯해 담수거북과 바다거북 등 총 12종의 다양한 거북이와 '뿍이 언니와 거북 친구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육지거북은 육지 생활에 적합하도록 비늘이 발달된 발과 두껍고 딱딱한 등갑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 외부 전시되는 육지거북 중 하나인 설가타거북(학명 Geochelone sulcata)은 최대 몸길이가 80cm로 육지거북 중에서 세번째로 크다. 아프리카 사막지역이 원산지로 다른 육지거북에 비해 활동성이 좋으며 성장속도가 빠르다.


함께 전시되는 붉은발땅거북(학명 Geochelone carbonaria)은 네발의 비늘이 빨간색을 띠어 이름 붙여졌으며 중남미 아메리카 산림·초원지역이 원산지이다. 등갑의 색깔은 검은색이나 옅은 갈색이며 개체에 따라 붉거나 노란 반점이 있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곽현일 팀장은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육지거북을 외부에 전시함으로써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를 통해 거북이에 대한 다양성을 알리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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