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대형마트.식당만 골라 186회 절도행각 벌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09 15:16

수정 2014.11.06 14:41

전국의 대형마트와 식당 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주모씨(30)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등 부유층 거주지역 식당 등지에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는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모두 186차례에 걸쳐 4억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펜션·모텔·원룸 등을 배회하는 등 도피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훔친 돈을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으며 검거 당시 6만2000원을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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