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를 비롯한 주요 가구단체들은 최근 가구단체장 회의를 열고 매년 5월 9일을 '가구인의 날'로 정하고 내년부터 가구단체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가구단체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가구산업협회,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서울경인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 인천경기가구공업협동조합 등 7개 단체이다.
가구인의 날은 가구단체와 주요 가구업체 실무자로 구성된 가구산업발전전문위원회가 가구인의 참여와 결집을 통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가구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가구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념일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해 300개 가구업체의 수요조사를 거쳐 응답업체 284개사 중 215개사(75.7%)가 선택한 '5월 9일'이 최종 확정됐다.
5월 9일이 가구인의 날로 제안된 것은 가구(家具)에서 가(家)는 집, 가정을 의미하므로 가정의 달인 5월을, 구(具)는 음성학적으로 9일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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